4개 읍면동 153명 위원 위촉
풀뿌리 주민자치 실현 '본격화'

서귀포시가 지난 7일 시청 별관 문화강좌실에서 주민자치회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주민자치회 위원 150여 명이 참석했다.

시는 올해부터 주민자치회를 시범실시하는 4개 읍면동(성산읍, 안덕면, 효돈동, 동홍동) 주민자치위원 대표들에게 주민자치회장 위촉장을 수여하고, 성공적인 서귀포시 주민자치회를 위한 결의문을 채택했다.

서귀포시 주민자치회원은 지난해 11월부터 공개모집을 통해 총 153명이 위촉됐다.

이들은 앞으로 지역문제를 주도적으로 해결하고 마을에 필요한 주민밀착형 사업을 기획하고 실행하는 등 풀뿌리 주민자치 실현의 중심적 역할을 맡게 된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대전세종연구원 김흥주 책임연구위원이 '풀뿌리 주민자치의 이해 및 정책방향'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해 의미를 더했다.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오늘 발대식을 시작으로 주민자치회 여러분이 만들어갈 주민자치회 여정이 지역사회의 변화를 이끄는 힘이 되기를 진심으로 응원하고 성공적인 주민자치회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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