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이 추진하는 특성화고 신설‧전환과 관련한 연구용역이 착수되면서 본격적인 추진에 들어간다.
제주도교육청은 지난 7일 제주대학교 김창희 세미나실에서‘신설‧전환 특성화고 학과편성 및 학생 맞춤형 직업교육 체제 구축을 위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신설되는 특성화고인 (가칭)제주미래산업고등학교와 특성화고로 전환되는 성산고등학교의 학과편성 및 교육과정 운영 방안 마련을 과제로 삼고 있다.
이와 관련해 지난해 12월 제주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7월까지 연구용역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연구용역 1차 보고는 오는 4월경 특성화고의 학과 편성안이 도출되고, 2차 보고는 연구 종료 시기인 오는 7월경 특성화고 교육과정 운영 방안과 학생 맞춤형 직업교육체제 구축에 대한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정책기획과 관계자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제주도 산업변화와 구조, 미래 신산업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학과편성으로 특성화고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발판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