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지난 20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지역 중학생 94명이 참여하는 ‘서귀포시 2025 청소년 동계 토론아카데미’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재)서귀포시교육발전기금(이사장 김문수)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토론 아카데미는 지역 중학교 8개교에서 청소년들이 참여해 중등부 기본 2개 반, 중등부 심화 과정 1개 반과 예비 고등부 1개 반을 신설해 토론의 단계를 세분화해 진행한다.
혼디모영토론교과교육연구회 소속 교사와 제주토론교육연구소 전문가가 탐구 도서와 주제를 설정해 토론 원리와 방법 특강, 토론 단계별 실습 등 다양한 과정을 교육한다.
도서 토론은 카프가 ‘변신‘, 채사장 ‘시민의 교양‘, 마리 파블렌코 ‘사마아‘를 읽고 문학 속 쟁점을 찾아 토론하고, ‘정부는 증세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 등 사회적 관심이 높은 논제를 통한 토론 실습과 가상법정토론 시간을 확대해 실습을 강화했다.
서귀포시 평생교육과 관계자는 “이번 토론 아카데미를 통해 학교의 울타리를 넘어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문제를 현명하게 대처하는 힘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