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2025년 확대 시행되는 늘봄학교와 관련해 종합적인 교육과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제주형 늘봄학교 운영에 들어간다.

지난해 1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되던 1 맞춤형 프로그램은 올해 2학년까지 확대되며 무상 방과후 프로그램으로 명칭이 변경된다.

명칭 변경과 관련해 기존 초등돌봄교실은 선택형 돌봄 프로그램으로, 방과후학교프로그램은 선택형 방과후 프로그램으로 바뀐다.

지난해 동홍초와 아라초 2개교에서 운영하던 도교육청-지자체 협약형 거점통합돌봄센터 꿈낭을 올해는 읍면지역으로 확대해 신례초와 수원초가 추가 운영된다.

지역연계 마을키움터 운영도 기존 12개 기관에서 올해는 14개 기관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직속기관 연계 프로그램 운영과 관련해서도 기존 서귀포도서관, 서귀포학생문화원, 제남도서관, 제주도서관 등 4개 기관에서 올해는 송악도서관과 제주교육박물관이 추가돼 총 6개 기관으로 확대된다.

이와 관련해 도교육청은 2025학년도 늘봄학교 관련 예산을 전년 대비 12.59% 증가한 285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늘봄학교에는 초 1학년생 중 93.5%가 참여했으며 학부모 만족도는 91.96%로 높게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도교육청은 올해 확대 지원되는 늘봄학교와 관련해 각 초등학교에서는 교실 현황 점검, 학생 수요 조사에 따른 방과후 및 돌봄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으며, 도교육청에서는 늘봄학교에 필요한 사항 등을 컨설팅하고 지원한다는 설명이다.

도교육청 초등교육과 관계자는 “2025년에도 늘봄학교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유익하고 다양한 늘봄과정을 제공해 학생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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