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소·중문분소서 주 2회 운영...인지자극 프로그램 제공
웰다잉·농업·산림치유 등 특화프로그램 마련

서귀포보건소가 치매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행복나눔쉼터'를 지난 3일 개강했다.

행복나눔쉼터는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경증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치매 중증화 예방을 위한 전문 인지자극 프로그램과 돌봄을 제공한다.

, 장기요양서비스 이용자는 제외된다.

서귀포보건소 본소는 2월부터 11월까지 매주 월·수요일에, 중문분소는 3월부터 6월까지 매주 화·목요일에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튼튼 생활체조, 원예치료, 미술치료, ICT 활용 인지자극훈련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지역자원을 연계한 농업·산림치유프로그램과 삶의 마무리를 위한 웰다잉프로그램도 마련해 치매어르신들의 인지기능 유지를 돕는다.

김성봉 서귀포보건소장은 "경증 치매어르신들이 가정에 머물지 않고 사회적 교류와 정서적 지지를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인지자극활동 기회를 제공하겠다""지속적으로 효과적인 치매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서귀포보건소 치매안심센터(760-606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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