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 속에 담긴 어린이의 상상력 발굴
전시, 체험 등 다채로운 공간으로 조성

서귀포시 감귤박물관이 2025년 개관 20주년을 맞아 감귤에 담긴 글과 그림 이야기’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지난 10여 년간 감귤박물관 어린이 문예대회를 빛낸 수상작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감귤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3월말까지 진행되며 역대 최우수 작품 전시 동시쓰기 체험공간 그림 수상작 전시 사진공간 등으로 구성된다.

역대 최우수 작품 전시는 지난 10여 년간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18개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학교 교실을 재현한 공간에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연출해 더욱 생동감 있는 전시 환경을 조성했다.

동시쓰기 체험공간은 관람객이 감귤을 주제로 직접 동시를 작성하고 벽면 액자에 전시할 수 있도록 해 전시에 참여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그림 수상작 전시 공간은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감귤박물관이 소장한 200여 점의 역대 수상작이 전시실 한 벽면을 가득 채워, 지난 10년간 감귤박물관 문예대회에서 탄생한 어린이들의 창의적인 작품들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또한, 2021년 최우수 작품인 임금님 드시던 감귤을 활용한 입체형 사진 공간도 마련된다. 이곳에서 관람객들은 작품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전익현 관광지관리소장은 이번 전시는 감귤박물관 20주년과 함께한 감귤박물관 어린이 문예대회를 통해 쌓아온 감귤문화의 가치를 되새기고 아이들의 창의적인 표현을 함께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방문해 감귤이 가진 문화적 의미를 새롭게 경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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