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과정 35개반 운영... 전문예술 체험 기회 제공
장애인·읍면지역 '찾아가는 아트스쿨' 신규 도입
서귀포시가 시민들에게 일상 속 전문예술 체험 및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서귀포예술의전당 문화예술교육 특화사업인 '서귀포 아트스쿨'을 새롭게 시작한다.
'서귀포 아트스쿨'은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예술과 함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평소 접하기 어려운 장르별 예술 전문교육으로 탈춤과힙합, 스윙댄스, 록밴드, 아트포레스트 등 총 10개 과정(35개반)이 상·하반기로 나눠 운영된다.
올해 신규 개설되는 과정은 탈춤과힙합(청소년), 스윙댄스(청소년·성인), 록밴드(청소년·성인), 아트포레스트(어린이·장애청소년·성인), 판화익스프레스(청소년·성인·읍면), 재즈토크콘서트(시민), 굿이브닝 인문예술(시민) 등이다. 지난해 호응이 좋았던 캘리그라피(성인·읍면), 어반스케치(성인), 싱잉볼(성인)은 3개 반에서 12개 반으로 확대 운영된다.
특히 록밴드 과정은 보컬, 드럼, 베이스, 일렉기타, 어쿠스틱기타, 건반 등 6개 악기별로 전문 연주자들이 강사로 나서며, 강사 1명당 3명의 수강생을 지도하는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된다.
시는 문화격차 해소를 위해 '찾아가는 아트스쿨'도 신설한다. 장애인복지관과 연계해 장애청소년 대상 생태미술체험 '아트포레스트'를, 읍면지역은 동·서부 종합복지관과 연계해 '캘리그라피', '판화익스프레스'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11월에는 서귀포예술의전당에서 수강생들의 공연과 전시가 어우러진 성과발표회도 개최된다.
상반기 프로그램 참여 신청은 3월 4일부터 서귀포예술의전당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수강생은 공개 추첨으로 선정된다. 자세한 사항은 서귀포예술의전당(064-760-3372)으로 문의하면 된다.
서귀포예술의전당 관계자는 "2025년 새롭게 시작하는 서귀포 아트스쿨은 누구나 일상 속에서 예술을 즐기고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참여하는 시민들이 예술을 보다 친근하게 접하고, 새로운 활력을 얻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