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환해녀학교, 제11기 직업해녀양성과정 수강생 40명 모집
55세 미만 여성 대상... 5월부터 10주간 이론·실습 교육

법환해녀학교(교장 고승철)가 제주해녀문화의 계승을 위한 제11기 직업해녀 양성교육 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

모집기간은 오는 17일부터 44일까지 7주간이며, 55세 미만의 여성이라면 주소지에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다.

신청은 방문과 우편,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지원서 양식 등 상세 내용은 법환해녀학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411일 면접심사를 통해 40명의 수강생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교육은 517일부터 720일까지 주말반으로 운영되며, 이론과 체험강좌를 포함한 86시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한 후 어촌계에 배치되어 현직 해녀에게 물질을 배우는 현장실습이 진행된다.

고승철 교장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제주해녀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해녀 어업문화를 이어갈 수 있도록 젊고 유능한 신규해녀 희망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15년 개교한 법환해녀학교는 지난해까지 307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이 중 92명이 어촌계에 가입해 현직 해녀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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