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시절 말타기 놀이와 수학 여행 풍경. 
그 시절 말타기 놀이와 수학 여행 풍경. 

1950년대 시절 사진으로 제주 어린이의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순회전시가 도내 문화 소외 지역으로 찾아간다.

제주교육박물관은 지난 19일부터 이동박물관 순회전시만농 홍정표 선생 사진전을 개최하고 있다고 밝혔다.

순회전시는 성산읍 수산1리 노인회를 시작으로 남원읍 신흥1리 노인회, 제주시 구좌읍 김녕 봉지동 노인회 등 찾아가는 전시로 운영한다.

이번 순회전시는 해방 이후 제주를 대표하는 사진작가인 만농 홍정표 선생의 작품 세계를 재조명하고 1950~60년대 제주 아이들의 성장 과정과 생활상을 되돌아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제주교육박물관 관계자는이번 사진전을 통해 조부모 세대, 부모 세대와 자녀 세대가 어린 시절의 일상과 이야기를 함께 공유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장소 제공을 원하는 기관은 제주교육박물관 기획부로 문의하면 된다. 문의 064-720-9123

한편, 만농 홍정표 선생(1907~1992)1926~1935년 조천공립보통학교, 제주공립보통학교에서 교사로 재직 후 1951년부터 제주 전통 풍속에 관심을 가지고 사진 활동을 시작했다. 1954~1966년까지 제주제일고등학교 등 교장을 역임했다. 그의 작품은 프랑스국립도서관 판화 및 사진 특별 수집관리국에 50점 소장됐다.

 
저작권자 © 서귀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