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김영관복합문화센터에서 진행된 해군과 함께하는 착의영 생존수영 교육.
지난해 김영관복합문화센터에서 진행된 해군과 함께하는 착의영 생존수영 교육.

지난해 진행했던 해군, 제주 해경과 함께하는 생존수영 교육이 올해 확대 추진된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4일 수상 안전사고의 위험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고 균형 있는 신체 발달 촉진을 위해 ‘2025 생존수영 교육계획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내 모든 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생존수영 교육은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해 초등 1~2학년은 이론 교육 2시간, 초등 3~6학년은 입수형 실기교육 10시간을 실시한다.

초등 3~6학년 학생 대상 교육은 도내 학교 수영장과 지역 수영장, 인근 해수욕장 등에서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약 8개월간 진행된다.

특히, 지난해 유관기관 협력으로 추진했던 생존수영 교육을 확대 운영한다. ‘해군과 함께하는 착의영(일상복을 입은 상태로 하는 수영) 생존수영 교육은 지난해 2개교에서 올해 3개교로, ‘제주 해경과 함께하는 바다생존수영교육은 지난해 5개교에서 올해 10개교로 확대 운영한다.

이와 함께 수영장이 있는 학교는 자체 수영장 운영 계획을 수립해 생존수영 교육 외에 영법교육을 포함한 수영 교육을 운영하며 교육과정 내 수영 교육, 방과후 수영, 수영 동아리, 방학 중 수영 특별 프로그램 등 수영 교육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을 진행한다.

생존수영 교육 관련 교원의 지도 능력 향상에도 나선다. 이를 위해 오는 8월 중 교원 생존수영 자격증 과정 직무 연수를 마련하고 40명 대상 생존수영 교수 기법, 구조장비 실습, 심폐소생술 등 교원의 생존수영 실기 지도 역량 함양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도교육청 체육건강과 관계자는 물 적응력과 생존 기능을 익히는 초등학교 생존수영 교육을 위해 거점수영장 인력, 입수형 실기교육 체험비, 이론 교육 강사풀 등을 지원해 안전하고 내실 있는 생존수영 교육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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