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고등학교(교장 홍성현)는 학교 축구부가 최근 제56회 부산MBC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에서 8강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지난 15일부터 전국 42팀이 참가해 부산 디자인공원 축구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 예선에서 서귀포고는 서울 경희고, 경기 구리고와 치열한 접전 끝에 예선 2위로 통과하고, 22강전에서 작년 대회 준우승 팀인 경기 서해고를 10으로 물리치며 16강에 올랐다.

이어서 경기의 강호 고양고를 상대로 전반 네 골을 넣으며 52로 승리를 거두며 8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그리고 지난 25일 열린 8강전에서 충남 천안시티FC와의 경기에서 아쉽게 패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서귀포고 축구부는 전국 강호들을 상대로 인상적인 경기력을 펼치면서 전국 8강이라는 값진 성과를 거두며 팀워크와 경기력 향상과 자신감 상승의 기회를 가졌다.

학교 관계자는이번 축구부의 전국대회 8강 진출은 감독과 코치, 선수와 학부모, 교직원과 학생들이 혼연일체로 노력한 결실이다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좋은 결실을 이뤄 감동적이고, 선수들도 자신감을 얻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8강에 만족하지 않고 겨울 방학 동안 체계적인 기초 훈련과 3월에 입학하는 1학년 신입 학생 선수들을 보강하고 전술적 조화를 이룬다면 전국 무대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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