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무용협회 서귀포지부·우리음악앙상블 '풍경소리' 참여
23일·29일 예술의전당 소극장서 잇따라 공연... 전석 5천원

서귀포시가 3,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예술로 여는 서귀포의 봄' 공연을 연다.

서귀포예술의전당은 봄을 맞아 제주의 자연과 삶을 담은 한국무용과 국악 공연을 선보인다. 서귀포 지역 예술인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창작 지원에 초점을 맞춘 이번 무대는 23일과 29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323 오후 6시에는 대한무용협회 서귀포지부가 지드림, 춘하추동이란 작품으로 소극장 무대에 오른다.

다온··박다혜무용단이 참여하는 이번 공연은 제주의 사계절과 섬사람들의 삶을 춤으로 풀어낸다. 제주 여성의 강인함과 섬세함이 전통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된 무대가 관객들을 기다린다.

이어 329 오후 6시에는 2024 대한민국예술축전 국악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우리음악앙상블 풍경소리'세상풍경, 제주를 담다공연으로 한라산의 영기와 제주 어머니들의 삶을 국악으로 표현한다. 전통 국악에 현대적 감각을 더해 제주의 자연과 사람들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두 공연 모두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며 전석 5000원이다. 문화취약계층은 35일 오전 10시부터 6일 오후 6시까지 전화(760-3368)로 무료 관람을 신청할 수 있다.

일반 관객은 7일 오전 10시부터 서귀포E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서귀포예술의전당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단순한 무대를 넘어 지역 예술인들에게 창작 동력을 제공하고, 서귀포 시민들에게는 수준 높은 문화예술 체험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제주의 삶과 자연을 예술로 승화시키는 감동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 상세 정보는 서귀포예술의전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전화(760-336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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