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서귀포시교육지원청, 긍정 학교 문화 조성 협약
학교폭력 예방에 협력키로...학급별 줄넘기 대회 추진
올해로 창간 29주년을 맞은 서귀포신문(대표이사 김창홍)이 서귀포시교육지원청(교육장 강옥화)과 손을 맞잡고 ‘학교 폭력 예방’을 위한 ‘긍정적인 학교 문화 조성’에 나선다.
서귀포신문과 서귀포시교육지원청은 우선 신학기 초 학교폭력 예방 집중주간인 3월을 맞아 학급 내 협동심과 유대감 강화, 지속적인 체육활동을 통한 도전정신 함양 등을 목적으로 한 업무협약(MOU) 체결로 ‘공동 책임’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특히 유기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긍정적인 학교 문화를 조성하고 학교 스포츠클럽의 활성화를 촉진함으로써 건강하고 활기찬 학교 환경을 조성한다.
이를 통해 학생 간 소통 및 협력 증진을 통한 학교 폭력 예방은 물론 교육 프로젝트 홍보 및 확대, 우수 사례 공유를 통한 건강하고 활기찬 학교 환경을 조성하는 데 이바지해 나갈 계획이다.
더구나 서귀포신문과 서귀포시교육지원청은 서귀포시 지역 발전 방안도 함께 모색해 나간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서귀포시 교육계와 지역 언론이 서로 협력해 신학기부터 건강하고 활기찬 학교 분위기를 조성하고, 학교폭력 예방과 공동체 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학기 협력 기반 스포츠클럽 활성화
서귀포신문과 서귀포시교육지원청은 지난 24일 오후 서귀포시교육지원청 회의실에서 학교폭력 예방과 긍정적인 학교 문화 조성 및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창홍 서귀포신문 대표이사와 강옥화 서귀포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물론 윤주형 서귀포신문 편집국장, 문영예 서귀포시교육지원청 교육‧행정지원국장 등 양 기관의 대표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공동 사업 추진 △학교 내 스포츠클럽 및 학급별 스포츠클럽 활성화 △교육 관련 홍보 및 협력 강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우선 신학기를 맞아 추진하는 ‘학급별 줄넘기 대회’가 이번 협약의 주요 프로젝트 중 하나다.
이번 대회는 신학기 어색한 학급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해소하고, 학생들이 서로를 이해하며 협동심을 기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학생들은 쉬는 시간과 점심시간 등 틈새 시간을 활용해 줄넘기 연습을 하고 이를 통해 학급 내 유대감을 강화를 꾀한다.
이 대회는 오는 4월 말 교내 자체 대회를 통해 학교 대표를 선발하고 오는 5월 학교 대표들이 참가하는 관내 중학교 대회로 확대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스포츠 활동을 장려하고, 경쟁보다는 협력을 기반으로 한 긍정적인 스포츠 문화를 조성할 계획이다.
강옥화 교육장은 “지역에 신문사가 있어서 마음이 든든하다. 이번 협약을 통한 줄넘기 대회가 단순한 체육 활동을 넘어 학생들이 학교폭력을 예방하는 서로를 이해하고 협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건강한 학교 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김창홍 대표이사는 “서귀포신문은 서귀포 공동체의 생존과 희망의 가치를 무엇보다 우선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학교폭력 예방과 스포츠 활성화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이루는 의미 있는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며 “언론사로서 미래 꿈나무들이 희망 가득한 즐거운 하루하루가 되길 응원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지원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