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문초등학교 축구부가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열린 '제64회 전도종별축구선수권대회 겸 제54회 전국소년체전 선발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도내 학교팀 6개, 클럽팀 7개 등 총 13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중문초는 13강에서 프로FC를, 8강에서 고트FC를, 4강에서 제주SK U-12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으나, 결승전에서 화북초에 패하며 아쉽게 준우승을 기록했다.
대회에서는 팀 준우승과 함께 양재환 감독이 우수지도자상을, 신주호 선수가 우수선수상을, 전윤건 선수가 GK상을 수상했다.
양재환 중문초 감독은 "좋지 않은 날씨 속에서도 22년과 23년에 이어 다시 1년만에 도내 대회 결승에 진출한 선수들과 학부모님, 교장 선생님께 감사드린다"며 "서귀포시의 자존심을 지킨 것 같아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앞으로도 아이들의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