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회째 맞는 봄 축제, 4월 5~6일 양일간 개최
버스킹 공연과 먹거리장터 등 다채로운 행사 준비

서홍동마을회(회장 강성극)가 주최하는 제3회 서홍동 웃물교 벚꽃구경 행사가 오는 45일과 6일 이틀간 서홍동 웃물교 일원에서 개최된다.

최근 몇 년간 SNS 등을 통해 벚꽃 명소로 급부상한 웃물교 벚꽃길은 서홍마을 웃물교 위쪽 산책로 하천을 따라 1km 정도 조성돼 있다.

하천 양옆으로 드리워진 벚나무와 파란 하늘 아래로 노란 유채꽃이 어우러져 더욱 아름답고 운치 있는 분위기를 자아내는 곳이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서는 벚꽃구경의 색다른 묘미인 버스킹 공연을 비롯해 뱃지 만들기, 열쇠고리, 아트풍선, 페이스 페인팅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과 무대공연이 펼쳐진다.

마을회와 부녀회가 함께 준비한 해물파전, 쑥갓 담은 국수, 옛날순대와 돼지고기 수육 등 풍성한 먹거리장터도 운영해 벚꽃구경의 즐거움을 더하고, 게릴라 이벤트를 통해 색다른 추억을 선사하는 코너도 준비됐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행사장 입구에서 차량을 통제해 벚꽃길을 걸으며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차 없는 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에 따른 주차문제 개선을 위해 인근에 임시 주차장(서홍동 2097-1번지)을 마련해 방문객들의 이동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강성극 서홍동마을회장은 "안전하고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해 방문객 맞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올해로 3회째를 맞아 지난해보다 더욱 풍성하고 다채롭게 준비한 벚꽃구경 행사에 사랑하는 가족, 친구와 방문해 색다른 봄을 느끼며 행복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개막식은 45일 오후 3시에 진행된다.

저작권자 © 서귀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