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일원서 3일간 22개 종목 1,700여명 열전 펼쳐
서귀포시, 19개 종목 440여명 참가...장애인스포츠체험 프로그램도 운영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제주특별자치도 선수단 결단식 (사진자료)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제주특별자치도 선수단 결단식 (사진자료)

서귀포시가 올해 처음으로 도민체육대회와 분리 개최되는 제1회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대회에 참가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9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1회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대회가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제주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개회식은 11일 오후 4시 제주한림종합경기장에서, 폐회식은 13일 오후 4시 제주한림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약 5,000여명의 선수단 및 가족, 도민 등이 참여하며, 파크골프, 게이트볼, 농구, 당구, 론볼(잔디 볼링) 등 22개 경기 종목에 총 1708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경기는 선수부, 동호인부, 체험종목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서귀포시는 19개 종목에 선수와 임원, 보호자 등 440명이 참가할 계획이며, 서귀포시장애인체육회에서는 실내조정과 쇼다운(소리 탁구) 등 장애인스포츠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장애인식 개선 홍보 부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장애인과 보호자가 주체로서 참여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존중하며 감동과 어울림이 있는 대회 개회식에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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