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깅, 전국 동시 소등행사, 생태계 교란생물 특강 진행
제55회 지구의날 기념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 마련
서귀포시는 제55회 지구의날을 기념해 기후변화 주간(4. 21. ~ 4. 25) 동안 시민에게 기후 위기에 대한 심각성을 알리고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운영한다.
서귀포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회장 오창순)는 오는 20일 법환 포구 일원에서 협의회 회원 및 시민 50여 명이 참여하는 ‘얼쑤(Earth) 플로깅’ 행사를 추진한다.
해안가 등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하고 분리배출을 실천해봄으로써 자원 순환 인식 개선 및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캠페인을 함께 진행한다.
지구의 날인 4월 22일부터 24일까지 시민들이 분야별로 탄소중립 실천에 참여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생활 속 에너지 절약 실천을 위해 오는 22일 저녁 8시부터 10분간 서귀포시청 등 공공기관, 아파트단지 등을 대상으로 전국 동시 소등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23일에는 환경단체,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생태계 교란 생물 바로 알기 및 대응 교육을 실시해 지역 사회 참여와 협력을 통한 탄소중립 및 생태계 보전의 가치를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어 24일에는 일상 속 자원 순환 실천을 위해 점심 시간대 텀블러를 지참한 직원 및 민원인 150여 명을 대상으로 환경친화적인 비건 쿠키를 제공할 계획이다.
26일에는 제주월드컵경기장 광장에서 제55회 지구의날 기념 지구사랑 페스티벌 개최로 올해 기후변화 주간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기후 위기와 탄소중립을 소재로 한 지구사랑 그림 실력 뽐내기와 지구의날 4행시 짓기를 시작으로 요망진 벼룩시장, 도전!탄소중립 골든벨 등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 가능한 40여 개의 프로그램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환경을 주제로 한 문화공연, 환경 분야 유공자 표창, 탄소중립 실천 다짐 퍼포먼스 등 개막행사는 오후 2시에 개최된다.
진은숙 기후환경과장은 "기후변화주간 동안 많은 시민들이 지구를 지키는 다양한 탄소중립 생활 실천에 참여해 봄으로써 지구와 환경의 소중함을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