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 제로 얼쑤 좋다' 주제로 40여개 체험 프로그램 운영
도전! 탄소중립 골든벨·요망진 벼룩시장 등 시민 호응 높아
서귀포시가 지난 26일 제주월드컵경기장 광장에서 개최한 '제55회 지구의 날 기념 지구사랑 페스티벌'이 시민과 환경단체 등 3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탄소 제로 얼쑤 좋다’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23개 기관·단체가 참가했으며, 기후 위기에 대한 시민 인식 개선과 탄소중립 실천 확산을 위해 △탄소중립 △자원순환 △ESG+로컬푸드 홍보 △업사이클링 △친환경 등 5개 분야에서 40여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특히 남녀노소 함께 즐길 수 있는 '도전! 탄소중립 골든벨', '지구의 날 4행시 짓기'와 '요망진 벼룩시장' 프로그램이 참여자의 큰 호응을 얻었다.
개막행사에서는 환경을 주제로 한 지구별키즈, 마술 공연을 시작으로 환경 분야 유공자 표창, 탄소중립 실천 메시지 전달 및 깨끗한 지구를 함께 지켜 나가자는 메시지를 담은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재활용품을 활용한 무대와 소품 설치, 개인 텀블러·리필용기·헌옷을 가져와 체험하는 프로그램, 행사장 내 다회용기 비치, 종이 대신 QR코드를 이용한 설문조사 실시 등 친환경 행사로 운영됐다.
진은숙 서귀포시 기후환경과장은 "이번 지구의 날 기념행사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탄소중립 생활 실천에 동참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일상 속에서 실천이 이어질 수 있도록 힘써 주시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