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동아시아 플라워 워킹리그 20주년... 아카시아 축제 교류 이어가
현창훈 부시장 "지속적 국제교류로 지역 관광 활성화 노력"

서귀포시와 ()서귀포시관광협의회(회장 한희섭)가 지난 17~18일 중국 대련시에서 열린 '23회 중국 대련시 국제걷기대회'에 참가했다.

이번 대회는 한국 서귀포시, 일본 구루메시, 중국 대련시가 2005년부터 결성한 '동아시아 플라워 워킹리그'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이 리그는 각 지역을 대표하는 유채꽃(서귀포), 진달래꽃(구루메), 아카시아꽃(대련)을 주제로 걷기를 통해 평화와 화합을 도모하는 봄 걷기 축제로 운영되고 있다.

서귀포시 대표단은 한··일 대표단 간담회에 참여해 동아시아 플라워 워킹리그 20주년을 맞아 걷기대회의 지속적인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스포츠·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각 국가 간 민간 교류 확대 방안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대표단은 이틀간 열린 걷기대회에 직접 참가해 대련시 시민들과 외국 대표단과 함께 걸으며 국제적 우호 증진을 도모했다.

현창훈 서귀포시 부시장은 "이번 제23회 중국 대련시 국제걷기대회 참가로 동아시아 플라워 워킹리그 참가국 간의 우정이 더욱 굳건해지는 기회가 됐다""앞으로도 지속적인 국제 교류를 통한 서귀포시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귀포시는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되는 동아시아 플라워 워킹리그를 통해 국제 교류를 이어가고 있으며, 올해 걷기대회 참가를 통해 코로나19 이후 침체됐던 국제 교류 활동을 본격적으로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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