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3일부터 한 달간, 체고 40㎝ 이하 견묘 대상
케이지·유모차 탑승 시 지정 휴게장소 이용 가능
서귀포시가 반려동물 관광 트렌드에 맞춰 천지연폭포에서 반려동물 동반 입장 시범운영을 실시한다.
시는 6월 13일부터 7월 13일까지 한 달간 천지연폭포에서 반려동물 동반 입장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운영은 반려동물 관광객 편의 증진과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 반려동물 친화 도시 이미지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동반 입장이 가능한 반려동물은 동물등록을 완료한 체고 40㎝ 이하의 견묘로, 케이지나 유모차에 탑승해야 한다. 천지연폭포 내 지정된 휴게장소에서만 휴식이 가능하며, 배변봉투 지참 등 기본 펫티켓 준수는 필수다.
시범운영 첫날인 13일부터 3일간은 관련 팝업스토어도 운영된다. 관광지관리소는 시범운영 기간 중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향후 확대 운영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전익현 관광지관리소장은 "반려동물 동반 관광 수요 증가에 맞춰 서귀포시가 반려동물 친화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며 "관광객과 시민 모두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