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까지 5일간 서귀포치유의숲 등에서 산림치유 프로그램
차롱데이·멍때리기 대회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 준비
서귀포시가 13일부터 5일간 '숲과 숨, 자연과 함께하는 치유의 숨결'을 주제로 제5회 웰니스 숲 힐링 축제를 개최한다.
5회째를 맞는 서귀포 웰니스 숲 힐링 축제는 올해 '서귀포의 숲이 전하는 내일의 희망'을 부제로 서귀포치유의숲과 2개의 자연휴양림, 사려니숲을 활용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13일 오후 2시 서귀포치유의숲 노고록무장애나눔길에서 열리는 개막모임에서는 △싱잉볼 연주 △가야금 산조 △어린이 합창단 'ZAZA' △내빈들이 전하는 숲이야기 등이 펼쳐진다.
일 년에 한 번 열리는 '차롱데이'는 13일부터 15일까지 지역 전통떡을 무료로 직접 만들어 먹어볼 수 있는 체험이 준비돼 있다. 호근마을회가 운영하는 차롱가게에서는 '차롱참'이 판매되며, 개인용 텀블러를 지참하면 할인된 가격으로 음료를 이용할 수 있다.
해마다 인기 있는 프로그램인 △생이(새)소리 숲여행과 함께 2025년 특별이벤트로 △향기의 방(아로마테라피) △문학의 방(도민추천도서 100선) △건강의 방(자율신경검사) △청년 치유숲'아보하' △멍때리기 대회(17일) △숲속 제로웨이스트숍'지구별가게'를 선보인다.
붉은오름자연휴양림에서는 온가족을 대상으로 △삼대(三代)가 숲에서(숲체험) △인문학 강연(김성호 작가) △건강숲(오리엔티어링) △상상숲(성인숲해설) △모험숲(트리클라이밍)을 운영한다.
서귀포자연휴양림에서는 아동과 성인 대상의 △숲에서 바다를 품다(숲체험), 사려니숲에서는 유아동반 가족대상으로 △탄소중립 오징어게임(숲체험)이 진행된다.
서귀포시청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예약과 현장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강희창 산림휴양관리소장은 "다양한 산림휴양·치유 콘텐츠 운영과 특화된 산림복지서비스 운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