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회째 맞는 지역 대표축제... 생명나눔 문화 확산
곶자왈 생태탐방·플로깅 등 다양한 부대행사 마련
서귀포시 안덕면 지역 대표 축제인 '제6회 안덕면 수눌음·수국 헌혈 페스타'가 오는 13일부터 14일지 이틀간 안덕면사무소 일원에서 개최된다.
안덕면(면장 김태유)이 주최하고, 안덕면주민자치회와 안덕청년회의소, 안덕적십자봉사회가 주관한다.
매년 6월 14일 세계 헌혈자의 날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행사는 안덕면 지역 자연자원인 곶자왈과 수국을 헌혈 행사와 연계해 방문객이 축제를 즐기며 건강문화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6회를 맞이한 이번 축제는 '사랑의 헌혈 나눔 행사', '감성 충만 수국 축제', '그리멍·걸으멍 수국축제'의 3개 주요 테마로 진행된다.
사랑의 헌혈 나눔 행사는 행사 양일간 안덕면사무소 청사 내 주차장에서 진행되며 헌혈 참여자에게 다양한 혜택과 기념품을 제공한다.
수국 축제장은 안덕면사무소 입구를 따라 플리마켓, 체험프로그램 부스, 공연 메인무대로 조성된다. 통행로 곳곳에는 포토존과 수국 그림 전시회가 마련돼 방문객들이 형형색색의 수국을 배경으로 축제 감성을 느낄 수 있다.
플리마켓 존에는 10여 개 셀러가 참여해 수공예품 및 친환경 제품, 악세사리 등을 전시·판매한다. 체험프로그램 부스에서는 △캘리그라피 △수국 꺾꽂이 △어린이 간식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가 마련됐다.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버스킹 공연과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마술, 버블공연도 펼쳐진다.
부대행사로는 △제4회 어린이 사생대회 △해설사와 함께하는 곶자왈 생태 탐방프로그램 △아름다운 안덕면 수국 꽃길 플로깅이 준비됐다.
제4회 안덕면 어린이 사생대회는 14일(토) 화순어린이공원에서 지역 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곶자왈 생태 탐방프로그램은 양일간 11시, 14시 총 4회 진행되며, 플로깅 캠페인 참여자에게는 2시간의 봉사시간과 수국 기념품이 제공된다.
부대행사는 행사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며, 종합상황실에서 신청할 수 있다.
김태유 안덕면장은 "수국이 펼쳐지는 6월 가장 아름다운 시기에 방문하는 이들이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걸으며 안덕의 매력을 온전히 느끼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