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선·화순금모래 6월 24일 개장
중문색달 파라솔 1만원 인하

서귀포시가 여름철 성수기를 앞두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해수욕장 이용객 편의를 위해 해수욕장 조기 개장에 나선다.

시는 표선해수욕장과 화순금모래해수욕장을 오는 24일부터 조기 개장하고, 중문색달해수욕장과 신양섭지해수욕장은 71일 개장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본래 개장일인 71일보다 일주일 앞당긴 것으로 운영기간은 831일까지다. 기온 상승과 함께 여름철 물놀이 피서객 증가에 따른 관광수요를 반영한 조치다.

조기 개장에 따라 인명구조요원 배치, 수질 검사, 안전시설 점검 등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

특히 중문색달해수욕장의 경우 운영주체인 색달마을회와 협의를 통해 파라솔 대여 가격을 작년 3만원에서 올해 2만원으로 1만원 인하했다.

이로써 서귀포시 관내 4개 해수욕장 파라솔 가격이 모두 2만원으로 통일됐다.

부종해 서귀포시 해양수산과장은 "지속적인 해수욕장의 안전관리와 편의용품 물가 안정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해수욕장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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