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방문형·권역별 특강 총 16회 운영 예정
26일 표선면사무소서 서울대 이기원 교수 푸드테크 특강

서귀포시가 청소년의 진로설계 역량 강화를 위한 '진로특강 내:'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다양한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학교 방문형 진로교육과 권역별 공개특강을 운영하는 이 프로그램을 올해 처음 시작한다고 밝혔다.

올해 총 16회 운영될 예정으로, 지역 내 13개 중학교를 대상으로 한 학교 방문형 특강 13회와 동부·서부 권역 및 동 지역 권역별 특강 3회로 구성된다.

지난 16일에는 대정중학교에서 2학년 학생 132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의 첫 포문을 열었다. 추현진미래진로연구소 추현진 대표가 '진로설계 전략과 방법'을 주제로 강연을 펼쳐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오는 26일 오후 5시에는 표선면사무소 대강당에서 서울대 농생명공학부 이기원 교수가 '과학자가 요리한 내일: 푸드테크로 알아보는 미래 직업 이야기'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이기원 교수는 '서울대 두유'로 유명한 밥스누 약콩두유를 개발한 푸드테크 전문가로 현재 월드푸드테크협의회 공동회장을 맡고 있다.

이번 강연에서는 AI,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식품산업에 접목한 푸드테크 산업을 소개하며 청소년들의 미래 진로 방향 설정을 돕는다.

이 특강은 학생뿐만 아니라 학부모 등 일반 시민도 참석할 수 있다. 참여 희망자는 24일까지 온라인(https://naver.me/GxLbicIO) 또는 전화로 신청하면 되며, 선착순 110명까지 가능하다. 문의는 서귀포시 평생교육과(760-3832)로 하면 된다.

시는 78일 서귀중앙여중 특강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12개 학교를 추가 방문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서부권역과 동 지역에서도 전문가를 초청한 권역별 특강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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