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억원 투입해 노후 화장실 전면 개선
1층 장애인화장실 신설로 접근성 향상
서귀포시 중앙도서관이 5월부터 진행된 화장실 개선공사를 마치고 7월 1일 재개관한다고 밝혔다.
1994년 개관한 중앙도서관은 일부 시설정비 공사를 해왔으나 상대적으로 노후된 화장실 이용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총 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개선공사를 추진했다.
이번 공사에서는 화장실 노후화 개선뿐만 아니라 2~4층에만 설치돼 있던 장애인화장실을 1층에도 추가 설치해 장애인 이용자의 접근성을 향상시켰다. 또한 공중화장실법에 따라 남녀 변기 수를 조정했다.
중앙도서관은 휴관 기간에도 지속적인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도서관 밖으로 찾아가는 행사인 '지붕 없는 도서관'을 추진했다. 이외에도 지역 기관과 연계해 장애인 및 다문화 가정 어린이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독서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김현국 서귀포시 도서관운영사무소장은 "휴관에 따른 불편을 이해해 주신 이용자와 지역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도서관 이용에 불편하지 않도록 쾌적하고 편안한 도서관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