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연교~천지연 폭포, 이중섭~거리명동로 두 권역 문화축제 릴레이
25일 새연쇼·불꽃쇼 시작으로 27일까지 다채로운 행사 이어져

서귀포시가 문화관광도시 조성을 위해 준비한 대규모 문화축제가 이번 주말부터 본격 시작된다.

서귀포시는 새섬새연교천지연 폭포 이중섭거리~명동로 두 개 권역을 중심으로 야간경관과 산책로를 조성하고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마련해 시민과 관광객을 맞이한다고 24일 밝혔다.

내일인 25일 새연교에서 '금토금토 새연쇼'와 불꽃쇼를 시작으로, 26일 이중섭로 '정방동 토토즐', 27일 원도심 문화페스티벌이 순차적으로 개막한다.

새연교 주말 문화공연 '금토금토 새연쇼'725일부터 10월까지 매주 금·토요일 저녁 7시에 열린다.

도내외 아티스트의 음악 공연과 댄스, 마임퍼포먼스 등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공연에 이어 불꽃쇼, 분수쇼, 새섬 야간조명 아트까지 펼쳐진다.

어제인 23일에는 새연교 인근에서 신례와 법촌어촌계가 운영하는 푸드트럭이 문을 열어 서귀포만의 맛을 선보이고 있다.

이중섭로와 명동로에서는 26일 저녁 7시 정방동 토요 문화행사 '토토즐', 27일 같은 시간 '서귀포 원도심 문화페스티벌'이 개최되어 지역 상인과 협력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이번 행사에서는 최근 폭우 피해 주민들을 위로하고 복구를 돕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연계한 성금모금도 함께 진행된다.

서귀포시는 도심 행사와 함께 예래생태마을 논짓물축제(2627), 동홍동 별맞이 문화산책(30), 표선해변 하얀모래축제(823), 성산조개바당축제(8910) 등 읍면 지역 축제도 준비했다고 밝혔다.

한편,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24일 기자실을 방문해 문화관광도시 서귀포 만들기 사업에 관한 간담회를 가졌다.

오 시장은 "이중섭거리~명동로 상권 활성화와 새섬 야간조명 설치가 서귀포시 관광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관광과 문화산업은 별개가 아닌 함께 가야 하는 것으로, 이번 사업을 통해 여름 휴가철 관광객들이 서귀포를 많이 찾아 문화와 관광이 동반 성장하는 서귀포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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