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강정동에 위치한 해군 기동함대사령부가 '제3회 일강정의 날'을 맞아 오는 26일 부대개방 및 함정공개행사를 개최한다.

강정마을회, 국무조정실, 제주특별자치도, 해군으로 구성된 민관군 상생협의회가 주최하는 일강정의 날 행사는 민관군의 상생·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2023년 처음 시행된 이래 올해로 3회차를 맞았다.

이번 부대개방 및 함정공개행사는 2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해군제주기지 일대에서 진행되며, 부대 입장은 오후 3시에 마감된다.

기동함대는 정박 중인 함정 일부를 공개하고, 군악대·의장대 공연과 각종 체험행사(군복 착용, 특수장비), 어린이 이벤트(에어바운스, 페이스페인팅) 등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군 군악대 공연은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 해군 의장대 공연은 오후 1시 30분에 열린다.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행사에 참가 가능하나 성인은 부대 정문에서 신분증을 제시해야 출입이 가능하다. 문의사항은 064-905-6110, 6120으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