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상시 프로그램과 품앗이로 육아 부담 덜어
7월까지 2523명 참여, 8개 품앗이 모임 16개 가정 운영

서귀포시가 지역 육아 가족의 소통과 협력 거점인 공동육아나눔터에서 다양한 상시 프로그램과 자녀 양육 품앗이 활동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공동육아나눔터는 초등학생 이하 자녀를 둔 부모 누구든지 이용 가능한 열린 공간으로, 자녀 돌봄 공간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부모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상시 프로그램을 진행해 올해 7월까지 총 2523명이 이용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어린이 금융교육, 캘리그라피, 전래놀이 등 각종 상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으며, 보드게임과 도서 등을 구비한 돌봄 공간까지 갖춰 자녀가 안전한 환경에서 놀이와 학습을 즐길 수 있다.

가족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서로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게 8개 품앗이 모임(16개 가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각 품앗이 그룹에서는 부모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면서 자유롭게 아이를 돌보고 육아 고민과 정보를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갖고 있다.

오는 8월에는 부모-자녀 대상 '스토리텔링 플레인 요가', 초등 저학년 대상 '요리콩 조리콩 베이킹', 초등학생 대상 '랄랄라 English','종이접기 교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서귀포시는 공동육아나눔터 2(안덕면 서광리 1호점, 혁신도시 가족센터 내 2호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운영 일정 및 참여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공동육아나눔터 1호점(792-7637), 2호점(732-6486), 또는 서귀포시 가족센터 홈페이지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서귀포시는 공동육아나눔터, 아이돌봄서비스 외에 25년 신규 시범사업으로 주말공휴일에 다함께 돌봄센터와 지역아동센터를 활용하여 '아동틈새돌봄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3(대정 몽생이, 표선 가마, 중문동 중문센터)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양육자아동 모두 높은 만족도를 나타내고 있고, 돌봄 수요 또한 늘어나고 있다.

보호자는 농번기 및 근로로 인한 돌봄 부담을 덜고, 아동은 TV나 게임에 의존하지 않으면서 다양한 놀이와 교우관계 형성 등 긍정적인 변화를 보이고 있다.

정미나 여성가족과장은 "공동육아나눔터가 지역 육아 가족들의 소통과 협력 중심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 "향후에도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원을 통해 가족 친화적인 지역사회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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