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복싱협회-(사)서귀포시관광협의회, 업무 협약 체결
9월 3~12일 공천포체육관서 개최...선수 등 1500여 명 방문
오는 9월 대통령배 전국 복싱대회가 서귀포시 남원읍 일대에서 열려 지역경제에 활력을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4일 제주특별자치도복싱협회(회장 민경춘)에 따르면 제55회 대통령배 전국시도복싱대회가 오는 9월 3일부터 12일까지 서귀포시 남원읍 제주공천포전지훈련센터 내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다.
대한복싱협회가 주최하고 제주도복싱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선수단 800여 명과 학부모 등을 합하면 1500여 명이 서귀포시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지역 숙박업소를 비롯한 음식점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특별자치도복싱협회(회장 민경춘)와 (사)서귀포시관광협의회(회장 한희섭)는 4일 '대통령배 전국 복싱대회 서귀포 유치에 따른 업무 협약' 체결에 앞서 서귀포지역 개최장소를 대상으로 실사를 벌여 최종 제주공천포전지훈련센터 내 다목적체육관으로 결정한 바 있다.
앞으로 (사)서귀포시관광협의회는 회원사 숙박업소와 주변 음식점뿐만 아니라 오는 10월까지 개최되는 원도심 페스티벌, 금토금토 새연교 공연 축제를 테마로 대회기간 중 선수단과 가족이 머무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환경조성에 앞장설 방침이다.
한희섭 (사)서귀포시관광협의회장은 “전국복싱대회 서귀포 유치를 계기로 단발성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도 유사한 관광상품을 유치하려면 선수단과 방문객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관광업계·소상공인은 물론 시민 모두의 따뜻한 배려와 관심이 필요하다”며 “이를 계기로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모든 분야를 총망라한 관광 콘텐츠 개발에 박차를 기해 나아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사)서귀포시관광협의회는 오는 11월 20일부터 24일까지 서귀포시 일원에서 개최되는 2025 제주국제감귤박람회의 성공적 기원과 방문단의 지원을 위해 (사)제주국제 감귤박람회조직위원회와도 오는 12일 업무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