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제주올레걷기축제 아티스트 공개 모집, 9월 8일까지 신청
출연료·음향시설 지원으로 3일간 올레길 무대에서 관객과 만나
사단법인 제주올레(대표 안은주)가 11월에 예정된 '2025 제주올레걷기축제' 참가 아티스트를 공개 모집한다.
제주올레걷기축제는 세계 도보 여행자들이 제주올레 길에 모여 함께 즐기는 대표적인 도보여행 축제로, 3일간 올레길을 걸으며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 전통놀이 및 마을 프로그램, 제주 먹거리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이동형 축제다.
축제 기간 동안 올레길이라는 특별한 무대 위에서 올레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을 펼칠 수 있는 개인이나 단체는 프로와 아마추어 구분 없이 누구나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올해 축제 코스인 17코스, 18코스 내에 기반을 두고 활동하거나 제주 전통문화의 특색을 담은 공연팀에는 가산점이 주어진다.
2025 제주올레걷기축제 참가 아티스트 공개 모집 기간은 4일부터 오는 9월 8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참가를 원할 경우 제주올레 홈페이지(www.jejuolle.org)를 통해 참가 신청서 및 활동 증빙 서류를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축제에 참가하는 아티스트에게는 사전 공개한 소정의 출연료가 지원된다. 이는 참가하는 아티스트의 비용 부담을 줄여주고 보다 많은 관객과 교감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들고자 하는 취지다. 또한 기본 음향 시스템 및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한 홍보도 함께 지원될 예정이다.
2024 제주올레걷기축제는 홍보대사인 '예동어린이합창단'을 비롯해 풍물밴드 '이상', 채움극단 퍼포먼스(마리오네트 퍼펫쇼), 혜이니, 제주의 독창적인 스카 밴드 '사우스카니발' 등이 참여해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했다.
안은주 (사)제주올레 대표는 "제주올레걷기축제는 여행자와 지역민, 참가자와 공연자의 구분 없이 모두 함께 만들고 즐기는 축제다. 제주의 자연과 올레길은 그 자체가 무대이자 공연장이기에, 이 길에서 관객과 호흡하며 즐길 수 있는 많은 아티스트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꼬닥꼬닥 올레'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2025 제주올레걷기축제는 올해 15회를 맞이한다.
하루 3000명 이상의 전 세계 도보여행자들이 참여해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과 제주의 전통 프로그램, 마을주민이 준비하는 먹거리를 풍성하게 즐기는 자리로 올해는 11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17코스, 18코스에서 진행한다.
특히 2025 제주올레걷기축제는 하루에 한 코스씩 걷던 지난 축제와 달리 17코스, 18코스 두 개 코스를 세 구간으로 나눠 3일 동안 걷는다.
제주올레 관계자는 “걷기 초보자도 부담 없이 천천히 길을 즐기고, 참가자가 길 위의 자연과 문화를 여유롭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축제 사전 참가 신청은 오는 10월 10일까지 올레패스 앱을 통해 가능하며, 사전 참가 신청비는 1인 3만원으로 20인 이상 단체 2007년 이후 태어난 청소년,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2만5000원이다.
사전 참가 신청자에게는 축제 공식 기념품(스카프, 축제 코스 라벨, 카카오 꾸러미 가방 등)과 기업 협찬품이 담긴 선물 꾸러미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