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경찰서(서장 김용태)는 서귀포시와 협업해  ‘노쇼’ 사기와 ‘스미싱’ 피해 예방을 위해 홍보활동을 전개 중이라고 밝혔다. 

노쇼 사기는 숙박 및 음식 주문 후 방문하지 않거나 오히려 대리결제를 요청하는 신종 사기 수법으로 올해 6월까지 전국에서 1957건, 250억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스미싱은 미끼 문자를 이용해 악성 링크·앱 설치를 유도하는 사기 수법으로 2024년 전국 기준으로 4396건, 546억원의 피해가 발생했으며, 올해는 6월까지 1539건, 219억원의 피해가 발생하는 등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는 2020년 822건에서 약 5배가 증가한 수치다. 

서귀포경찰서와 서귀포시는 서민과 소상공인을 타겟으로 하는 이런 지능범죄 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매월 서귀포시 전체 가구에 배부되는 6만8000건의 상하수도 사용료 납부 고지서에 △소상공인 울리는 노쇼는 그만!기관사칭 대리구매 조심!문자속 수상한 링크 클릭하지 마세요! 등의 문구를 게재해 서민경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예방법을 게재해 안내할 계획이다.

김용태 서귀포경찰서장은 "소상공인을 울리는 노쇼 사기와 서민을 대상으로 한 스미싱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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