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22일 해군제주기지에서 제주경찰ㆍ제주해경과 합동 대테러 훈련 펼쳐
해군 기동함대사령부(이하 ‘기동함대’)는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해군제주기지 일대에서 제주지역 내 대테러 유관기관과 함께 합동 대테러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을지 자유의 방패(UFS: Ulchi Freedom Shield)’ 연습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훈련은 제주지역 내 항만시설, 선박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기상황에 대비해 해군 기동함대를 비롯한 제주경찰ㆍ제주해양경찰 등 대테러 유관기관 간 합동작전 수행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에는 기동함대 5작전대(UDT/SEAL), 제주경찰특공대, 제주해경특공대 등 대테러 작전요원 20여명이 참가했다.
훈련 첫날인 21일에는 항만 대합실 등 다중이용시설 테러 대응을 위한 급조폭발물 처리 및 대량살상무기 탐지장비 운용 전술을 교류했으며, 22일에는 해군제주기지에 정박 중인 제주해경 함정에서 급조폭발물 의심상황을 가정한 검문검색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을 주관한 김기승(소령) 기동함대 5작전대장은 “이번 합동 대테러 훈련을 통해 제주지역 내 대테러 유관기관 간 합동작전 수행능력을 강화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제주지역 통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한 실전적이고 강도 높은 훈련을 지속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