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여자고등학교(교장 서자양)는 최근 학교에서 대정여자고등학교 60년 역사를 담은 ‘빛담역사관’ 개관식을 진행했다.
대정여자고등학교에 따르면 이번 역사관은 국가 등록문화재인 육군 98병원 병동을 리모델링해 교육·문화·체험이 공존하는 복합 공간으로 재탄생시킨 것이다.
역사관은 7개의 존(Zone)으로 구성돼 △1960~1970년대 산업화 시기 교육 기반 확립 △1980~1990년대 민주화·세계화 속의 변화와 도전 △2000년대 이후 미래형 교육으로의 도약 등 시기별 학교의 역사를 정리했다.
전시물은 당시 교과서, 졸업앨범, 지역사회 협력 자료, 학생 생활기록 등이다.
서자양 교장은 “빛담역사관은 대정여고의 역사가 곧 한국 현대사의 축소판임을 보여준다”라며 “과거의 빛을 담아 미래 교육의 등불로 삼겠다”고 말했다. 윤주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