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 주산지인 서귀포에 온주밀감을 처음 도입한 인물로 알려 진 프랑스 출신의 신부 에밀 타케(Esmile J. Touguet)는 제주에 자생하는 왕벚꽃나무를 일본에 있는 친구에 보내주고 그 답례로 온주밀감(미장온주) 15그루 를 받았다.
온주밀감은 서귀포시 서홍동 한국순교복자성직수도원 ‘면형의 집’에 심었는데 마지막 한 그루가 2019년 4월 고사했다. 그 자리는 후계목이 대신하고 있다. 후계목은 60년 이상 고사목과 함께 자랐던 밀감나무다. 서귀포신문은 에밀 타케 신부가 서귀포에 들여온 감귤처럼 서귀포 시민과 함께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