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활용 QR코드 인식으로 쉽게 검진 가능
건강 설문 9개 문항 구성ㆍ 응답 완료 후 결과 확인

서귀포시는 지난 3월부터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자신의 정신건강 상태 확인이 가능한 '비대면 QR코드 활용 정신건강 자가 검진'을 운영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비대면 QR코드 검진은 스마트폰을 활용해 QR코드를 인식해 시간과 장소에 제약 없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비치용 포멕스와 부착용 스티커를 제작해 비치했다.

현재 공공기관 23, 종합사회복지관 등 정신건강 서비스 제공 관계 기관 11, 의원 4, 약국 17곳 등 총 55곳에 QR코드를 비치했으며, 정신건강 프로그램 및 지역축제 현장에서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

비대면 자가 검진은 우울증 건강 설문 9개 문항으로 구성돼 있으며, 응답 완료 후 바로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시는 8월 말 기준으로 현재까지 총 1232건의 검진이 이뤄졌고, 이 중 고위험군 9명이 상담으로 연계되는 등 고위험군 조기 발견과 정신건강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귀포보건소 관계자는 "비대면 QR코드 자가 검진을 통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정신건강을 손쉽게 점검하고 마음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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