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문과학문화관서 내달 26일까지 진행
온라인 사전예약제로 1일 2회 38명
서귀포시가 UN세계우주주간(World Space Week)을 기념해 오는 30일부터 내달 26일까지 서귀포천문과학문화관에서 토성 관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세계우주주간은 인류 최초의 인공위성인 스푸트니크 1호 발사(1957년 10월 4일)와 우주 공간의 평화적 이용을 규정하는 최초의 국제 조약인 우주조약 발효일(1967년 10월 10일)을 기념해 UN이 1999년 제정한 국제 우주 축제 주간이다. 매년 10월 4일부터 10일까지 전 세계에서 다양한 우주행사가 열린다.
토성(Saturn)은 태양계의 여섯 번째 궤도를 도는 거대 가스 행성으로, 태양계에서는 목성에 이어 두 번째로 큰 행성이며, 수많은 암석과 얼음 등으로 이루어진 아름다운 고리를 가지고 있다.
관측 프로그램은 1일 2회, 회당 38명 이내로 온라인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서귀포시 E-티켓 홈페이지(http://eticket.seogwipo.go.kr)를 통해 참가 희망일 7일 전 18시부터 전날까지 선착순으로 예약할 수 있다.
날씨가 흐린 경우(눈·비·안개·구름많음·강풍) 관측이 불가하며, 전체 프로그램은 50분 가량이 소요된다.
방선엽 경제일자리과장은 "세계우주주간을 맞아 하늘에서 가장 아름다운 고리 행성인 토성을 직접 관측하며 천문학적 호기심을 충족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