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변공연장과 탐라문화광장, 산지천 일대서 프로그램 다채
개막식-탐라퍼레이드, 일정 분리…야간 조형물 설치‧신규 행사도

제63회 탐라문화제 퍼레이드 모습.
제63회 탐라문화제 퍼레이드 모습.

제주특별자치도는 옛 탐라국의 뿌리와 유산을 되새기고, 찬란한 역사와 문화를 선보이는 제64회 탐라문화제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옛 탐라국의 뿌리와 유산을 되새기고 제주의 찬란한 문화유산을 선보이는 이번 축제는 오는 1010~14일 제주해변공연장과 탐라문화광장, 산지천 일대에서 추석 연휴와 연계해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번 축제는 4개 분야와 18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뿌리마당(기원문화)탐라개벽신위제 개막식 탐라문화제 사전 행사로 운영된다.

놀이마당(민속문화)탐라퍼레이드 탐라퍼포먼스 탐라민속예술제 전통 놀이터를 즐길 수 있다.

어울마당(예술문화)문화이음마당(국내외 교류도시 공연) 탐라예술난장(도내 문화예술단체 공연) 탐라무형유산축전(무형유산 전수자 등 공연·시연) 제주어 문학 ᄀᆞᆯ을락 쓸락’(제주어 낭송, 동화구연, 백일장) 케이팝(K-POP) 랜덤 플레이 댄스 산지직쏭(산지천 수변 무대 버스킹) 등 기성세대와 MZ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된다.

꿈빛마당(참여문화)탐나들이(야간 산책로 조성, 체험 프로그램) 탐라전람(도내 다양한 문화예술 관련 및 전시 체험 프로그램 운영) 꿈빛 예술 한마당(학생문화축제, 꿈빛 라이징 스타) 탐라장터가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개막식(1010)과 탐라퍼레이드(1011)를 별도 일정으로 분리해 축제의 집중도를 높였다. 산지천 일대 야간 조형물, 포토존 조성 등 체류형 축제 분위기 조성한다.

산지천 일대에는 야간 조형물과 포토존을 조성해 밤에도 축제를 즐길 수 있는 체류형 콘텐츠를 대폭 확대했다. 탐라퍼레이드에는 제주홍보대사 뭐랭하맨과 가수 겸 배우 원미연이 함께 참가해 축제의 열기를 더한다.

탐라문화제는 제주 유일의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예비 문화관광축제로, 2024~20252년간 축제 평가와 빅데이터 분석, 수용태세 개선, 축제아카데미 등 정부 지원을 받는 중이다.

류일순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추석 연휴와 이어지는 이번 탐라문화제가 도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제주의 정신과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특별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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