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안덕면(면장 김태유)은 지난 17일 브랭섬홀 아시아(BHA) 국제학교의 봉사동아리‘프렌즈 오브 사계(Friends of Sagye)’(회장 하유정)와 사계리어촌계(계장 김기범)가 지역 내 어려운 아동·청소년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기부금 3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프렌즈 오브 사계’는 사계해변을 ‘반려해변’으로 삼고, 사계리 어촌계 및 해녀들과 함께 사계해변의 환경 정화활동을 꾸준히 진행해 온 봉사동아리로, 올해 제27회 전국청소년자원봉사대회에서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하며 상금을 수여했다.
다년간 함께 활동해 온 만큼, 학생들과 해녀들은 상금의 함께 사용처를 논의한 끝에 전액을 기탁하기로 뜻을 모았다
하유정 동아리회장은 “사계리 해녀분들과 함께 해변을 청소하며 배운 공동체 정신을 지역사회에 돌려드릴 수 있어 뜻깊다.”라고 말했으며,
김태유 안덕면장은 “지역의 해변을 위해 꾸준히 봉사해 온 학생들과 해녀분들의 마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 “전달받은 기부금은 아동·청소년의 복지와 성장 지원을 위해 소중히 활용하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