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석 / 서귀포시 경제일자리과 주무관
‘소상공인이 살아야 지역이 살고 지역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라는 말을 흔히 들어봤을 것이다.
동네 식당과 카페 같은 우리 일상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소상공인 가게의 매출이 곧 지역 소비와 고용으로 이어지고 지역 경제의 활력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일 것이다.
이처럼 지역 경제에 기여하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지역사회와의 관계 증진을 위해 소상공인기본법 시행령에 따라 매년 11월 5일을 소상공인의 날로 지정해 기념하고 있다.
서귀포시에서도 소상공인의 날을 맞이하여 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인 소상공인의 열정과 노고를 함께 기념하고 응원하기 위해 ‘제4회 서귀포시 소상공인 주간 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서귀포시의 소상공인들을 대표하는 단체인 서귀포시 소상공인연합회 주관으로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자구리 문화예술공원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박람회 현장에서는 지역 특산품과 수공예품 등 다양한 소상공인 제품 홍보 및 판매가 이루어진다. 또 소상공인 제품 즉석 경매 프로그램, 예비 소상공인을 위한 창업 상담 프로그램, 가족단위 방문객을 위한 어린이 놀이터,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노래자랑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고 서로의 정을 나누는 화합의 장이 될 것이다.
소상공인이 웃을 때 지역이 활기를 띠고 우리 삶 또한 더욱 풍요로워진다. 이번 박람회가 소상공인과 지역 주민이 함께 웃는 상생의 서귀포시를 만드는 새로운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서귀포신문
sgp1996@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