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도 189곳 대비 9.5% 증가
상수도요금 감면·식품진흥기금 우선지원
서귀포시는 위생관리와 서비스 수준이 우수한 일반음식점 207곳을 '2025년 모범음식점'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8월 20일부터 한 달간 일반음식점을 대상으로 접수한 모범음식점 지정 신청에는 총 227곳이 참여했다. 서귀포시는 음식문화개선, 위생, 서비스 등 여러 평가 분야에서 현지조사와 음식문화개선운동추진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207곳을 선정했다.
이번 지정 결과는 전년도 189곳 대비 9.5% 증가한 수치로, 모범음식점 제도에 대한 영업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우수업소의 신규 신청이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서귀포시는 매년 11월 1일을 기준으로 1년 단위로 모범음식점을 지정하고 있다.
서귀포시는 모범음식점으로 지정된 업소에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해 위생 수준과 지역 관광 이미지를 함께 향상시킬 계획이다.
모범음식점 지정 업소에는 △표지판 제작·교부 △상수도 요금 감면 △식품진흥기금 우선 지원(시설개선자금 또는 육성자금, 최대 3000만 원) △지정 후 2년간 출입·검사 면제 △서귀포시 홈페이지 홍보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이경숙 위생관리과장은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안전하고 쾌적한 외식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우수업소 지원과 지속적인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