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0일부터 30일간 정기보수 추진
일일 48톤 가량 안정적 처리 체계 구축
서귀포시는 지난달 20일부터 오는 18일까지 30일간 색달동 남부환경관리센터(남부소각장)의 하반기 정기보수를 추진하는 가운데 사업이 완료되는 오는 19일부터 재가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 정기보수는 약 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소각로(70톤/일) 1기의 보수 및 내화물 제거 △대형파쇄기 칼날 및 샤프트 교체 △소각시설 전반에 대한 종합 점검 및 정비가 이뤄지고 있다.
남부환경관리센터는 이번 보수를 통해 24시간 연속으로 가동하는 소각장의 운전 특성상 누적된 피로도와 설비 노후화에 적정한 대처를 실시하고 소각시설의 고장을 사전에 예방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부환경관리센터는 2003년 시설 완공 후 시험 운전을 거쳐 2004년부터 정상 운영 중인 시설로 산남 지역에서 운영 중인 유일한 생활계 가연성 폐기물 처리시설이다.
해당 소각장은 서귀포시의 대정읍 및 안덕면 지역과 일부 동 지역에서 발생하는 생활 쓰레기 등 일일 약 48톤 가량 처리하고 있다.
양근혁 생활환경과장은 "앞으로도 남부소각장의 지속적인 정비와 관리를 추진하고 시설의 안전성 확보와 적정한 소각 처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