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 온라인투표

사진 왼쪽부터 양덕순·양창용·김재훈 후보. 제주시선거관리위원회 제공.
사진 왼쪽부터 양덕순·양창용·김재훈 후보. 제주시선거관리위원회 제공.

제주대학교 차기 총장을 뽑는 선거가 3파전으로 진행된다.

12일 제주대학교에 따르면 지난 10일 총장선거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양덕순 전 기획처장, 양창용 사범대 영어교육과 교수, 김재훈 분자생명공학전공 교수(기호 순)가 총장 후보로 등록했다.

선거운동 기간은 12일부터 오는 26일까지이다.

후보자 공약과 대학운영 비전을 검증하기 위한 공개토론회와 합동연설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후보자 선거벽보는 오는 15일까지 교내에 부착된다.

선거는 오는 27일 온라인 투표로 치러지며 교원, 학생 등 1600여 명이 참여한다. 유효투표수의 과반을 얻은 후보가 당선되며, 과반을 얻은 후보자가 없으면 3차까지 투표가 진행된다.

제주시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바르고 깨끗한 선거분위기가 조성되도록 금품과 향응 제공이나 허위사실공표 등 불법선거운동에 대한 예방 단속 활동을 철저히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후보자를 살펴보면 기호 1번 양덕순 후보는 경희대학교에서 행정학 박사 학위를 취득, 제주연구원 원장과 제주대 기획처장을 지냈다.

기호 2번 양창용 후보는 미국 플로리다대학교(University of Florida)에서 언어학 박사 학위를 얻었으며, 제주대 제11대 교수회장을 지냈다.

기호 3번 김재훈 후보는 도쿄대학교 대학원 생물물리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제주대학교 생명자원과학대학 학장을 지냈다.

이번 선거는 제주시선거관리위원회가 제주대로부터 위탁받아 오는 27일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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