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업소 특별점검 11월 말까지 실시
주점업소 중심 청소년 출입·주류제공 단속
서귀포시가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종료에 맞춰 이달 말까지 청소년 유해업소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점검반을 구성하고, 청소년 출입 우려가 높은 소주방·호프집·유흥, 단란주점 등 야간 주점업소를 중심으로 집중 점검에 나선다.
점검반은 △청소년 유해업소 출입 및 고용 △청소년 대상 주류 제공 등 불법행위 △영업자 준수사항 이행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할 방침이다.
서귀포시는 위반사항이 적발되면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과 함께 형사고발도 병행할 계획이다.
이번 특별점검으로 청소년 보호를 위한 관리체계를 강화하고 업주 스스로 법규를 준수할 수 있도록 현장 계도활동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한편, 서귀포시는 수능 당일(13일) 지역 내 46곳의 청소년 유해업소를 방문해 신분증 확인, 주류 제공 금지 등 청소년 관련법 준수 여부를 살펴보며 사전 예방활동을 진행했다.
이경숙 위생관리과장은 "수능 이후 들뜨기 쉬운 시기에 청소년이 유해환경에 노출되지 않도록 보호조치를 강화하겠다"며 "영업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