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새벽 5시 15분께 경남 통영시 욕지도 국도 남방 약 30㎞ 해상에서 부산으로 항행 중이던 7만5590t 컨테이너운반선 부산익스프레스호와 선장 박모씨(46.성산읍) 등 선원 10명이 승선하고 있던 29t 서귀포선적 2005 대륙호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대륙호 선체 일부가 파손됐고 선원 홍모씨(37.성산읍) 등 2명이 부상을 입어 출동한 서귀포해경에 의해 통영시내 모 병원으로 긴급 후송돼 진료를 받고 있다.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대륙호는 21일 오후 11시 경남 통영 욕지도 국도 남방 약 30㎞ 해상에 도착해 조업하던 중 사고를 당해 해경 122로 구조 요청해 왔다.

자력항해가 가능한 대륙호는 오늘 밤 11시 서귀포항으로 입항 할 예정이며 서귀포해경은 대륙호가 입항하는대로 자세한 사고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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