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과 인상착의 담긴 전단지 배포

▲ 실종된 여교사 이경신씨.
제주시내 J어린이집 여교사 실종사건을 수사중인 서부경찰서가 3일 공개수사에 돌입했다.

경찰은 이에따라 이날 오전부터 전 수사력을 동원해 대대적인 수색에 나설 계획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경신씨(27·제주시 애월읍 구엄리)는 지난달 31일 밤 고교 동창 모임에 나가 6시간 가량 술을 마신 뒤 1일 오전 3시쯤 남자친구 A씨(28.제주시 용담동)의 집으로 찾아가 말다툼을 벌인 후 곧바로 헤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씨의 휴대폰은 1일 오전 4시4분경 제주시 애월읍 광령초등학교 인근 무선기지국에서 신호가 잡힌 후 꺼졌으며, 그의 차량은 2일 오후 9시경 제주시 구 세무서 후문 무료주차장에서 발견됐다.

이씨는 2일 어린이집에 출근하지 않았고, 휴대전화도 두절된 상태다. 이씨 가족들은 2일 경찰에 미귀가신고를 했고, 경찰은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이씨는 키 158cm 체중 50kg의 왜소한 체구로, 밤색 무스탕 점퍼에 검정석 치마를 착용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이씨의 신상과 인상착의 등이 담긴 전단지를 만들어 배포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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