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집에서 속칭 ‘고스톱’ 도박을 벌여온 주부들이 검거됐다.

서귀포경찰서는 17일 서귀포 매일시장내 가정집에서 ‘고스톱’ 도박을 벌인 가정주부 이모씨(59·서귀포시), 박모씨(52·서귀포시), 김모씨(37·서귀포시), 공모씨(42·서귀포시), 김모씨(39·서귀포시), 임모씨(남·40)와 장소비를 받고 집을 제공한 가정부주 김모씨(49·서귀포시)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또한 현장에서 도박 판돈 280여만원을 압수했다.

이들은 지난 16일 매일시장내 김모씨의 집에서 점당 500원짜리 고스톱 도박을 벌인 혐의이며, 김모씨는 도박장 개장을 마음먹고 이들을 모집하고 장소제공비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대부분 도박 전과자들로 검거되기 1개월여 전부터 모여 도박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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