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원을 상대로 발기부전치료제를 판매한 60대 남성이 검거됐다.

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이평현)는 24일 선원들을 상대로 발기부전치료제 비아그라, 씨알리스 등을 불법 판매한 권모씨(65·서귀포시)를 약사법위반 혐의로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

해경에 따르면 권씨는 서울 및 부산 등지에서 비아그라 등 중간 판매책을 통해 구입한 후 제주에 입도하여 선원들이 주로 거주하는 모슬포, 서귀포항을 전전하면서 선원들에게 판매 중 검거됐다.

서귀포해경은 피의자를 상대로 여죄를 추궁하는 한편, 약품의 진위 여부를 가리기 위해
국과수에 성분 분석을 의뢰하고 중간 판매책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수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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