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경찰서는 5일 행패를 부리는 동생을 때려 숨지게 한 고모(55)씨를 상해치사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고씨는 4일 오후 5시 20분쯤 남원읍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동생(48)이 낮잠 자고 있는 자신을 발로 차면서 행패를 부리자 동생을 바닥에 넘어뜨리고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숨진 고씨는 3년전 교통사고로 머리를 다친 동생이 술만 마시면 가족들에게 폭력을 휘둘러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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