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경찰서는 8일 자신이 근무하는 선과장에 있는 감귤을 자신의 것으로 속여 팔아넘긴황모씨(44)를 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황씨는 지난 2월 22일과 24일 두차례에 걸쳐 자신이 일하고 있는 서귀포시내 모 선과장에서 주인 A씨(52·여)가 미리 사둔 감귤 1만7000여kg를 자신의 것으로 속여 판매한 뒤 대금 1600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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