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등산로 근처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백골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5일 오후 1시 55분경 강모(48)씨와 이모(49·여)씨가 한라산 등반후 성판악 코스로 내려오던 중 등산로 4-1지점으로부터 남쪽으로 200m 가량 떨어진 곳에서 백골을 발견하고 신고했다.

백골은 발견당시 옷가지는 뭉쳐진 상태였으며 상의는 검정색 등산용 티셔츠와 겨울용 등산용 점퍼, 하의는 흰색계통의 면바지와 검정색계통의 운동화를 신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신원 확인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DNA 감정을 의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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